성남시, 사회정서학습으로『행복한 마음코딩 교실』만들어가요!
- 15개교 초1 신입생 1,800여 명 대상 『사회정서학습(SEL)』 지원 -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원기)은 오는 4월 2일,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1학년 3개 학급 73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5개교 81학급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회정서학습(SEL)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정서학습(SEL)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며,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 강화는 학업 성취도 향상과 문제 행동 예방 효과를 가져온다는 검증을 통해 팬데믹 이후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초 ‘학생의 마음건강 최우선 지원’을 목표로 사회정서 학습을 통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마음 건강 지원 강화 정책이 발표되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2023년 4월부터 교육커리큘럼·콘텐츠 개발전문팀(㈜하이벗)과 하버드 EASEL Lab 출신 사회정서교육심리학 박사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용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 ‘행복한 마음코딩 교실’을 개발하였다. 2023년 6월 학교 현장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성남시-성남시청소년재단-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성남미래교육으로 81학급 대상 1억 5백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프로그램 ‘행복한 마음코딩 교실’은 총 3일에 걸쳐 6차시 수업이 진행된다. 감정이해하기, 감정 관리하기, 좋은 친구 되기의 내용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연습을 통해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점차 학년을 확대하여 장기적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체계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2023년에 개발과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하였고, 프로그램 지속 보완을 통해 2024년 학교 현장에 제공되는 사회정서학습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학교’라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음건강정책으로서의 사회정서학습이 2024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향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