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성료
지역 51개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현장중심의 직업체험 추진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에서는 지난 10월 6일 ~ 10월 8일까지 중학교 1학년 3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 이라는 말로 성남시의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통해 일터를 개방하고, 청소년은 지역 내 일터에 찾아가 간단한 업무를 체험하며 삶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서 직업과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바지 프로젝트에는 성남시 내 51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5개 대기업, 19개 중소기업, 14개 공공기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2개의 업체까지 분야별 산업현장이 일터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토록 했으며 성남시청소년재단이 각 분야별 교육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청바지 프로젝트’ 매뉴얼과 청소년 워크북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였다.
또한 청바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공개 채용 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51명의 체험인솔자가 청소년에 대한 사전·사후교육, 참여기업 인솔까지 총 3일간의 과정을 함께하여 청소년의 효과적인 일터체험과 안전한 현장 직업체험을 도왔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염미연 상임이사는 “청소년기 올바른 진로 가치관 함양과 체계적 진로탐색을 위해선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인데 청바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이 함께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진로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한 샛별중학교 1학년 최희선 학생은 “평소 진로와 직업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으며, 김서영 학생은 “이번에 함께해주신 기업의 일터 멘토에게 감사하며 TV 속에서만 보던 기업의 모습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체험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엔디케이의 신성일 대표는 “나 역시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기업이 청소년의 진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됐고, 향후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일터체험을 제공하여 새로운 미래설계와 원만한 학교 복귀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매년 참여기업과 청소년을 확대해 2019년에는 성남시 중학교 1학년 전체 약 10,000명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최근 자유학기제 도입과 전문적인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시는 안정적·전문적 진로직업체험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