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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대학진학박람회’ 성황리 개최

고등학생·학부모 3천여 명 참여… 맞춤형 진학컨설팅 등 큰 호응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이 주관한 ‘2025 성남시 대학진학박람회’가 지난 19일 성남시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몰려 입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진학상담 전문교사 70명과 성남지역 출신 대학생 멘토 3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한 1:1 맞춤형 진학컨설팅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 개개인의 전형 유형과 성적에 맞춘 입시 전략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법과 지원 요령 등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서울·경기권 23개 주요 대학이 부스를 설치하고,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나서 입학 전형, 전공 소개,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대학별 전형 정보를 직접 듣고 구체적인 진학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수시지원전략 ▲수리논술 준비법 ▲학생부종합전형 분석 ▲정시 수능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진학특강도 함께 진행돼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다각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시기에 있다”며 “성남시가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박람회가 학생들의 현명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신의 결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박람회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학진학박람회가 실질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