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수련관 기초수영 3시반에서 똥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일 수련관 측에 민원을 제기했고 알고는 있다, 회의는 하지않았다는 답변을 월요일에 여쭤보고서야 들었습니다.

그리고 12월 21일 수요일 3시반에서 또 똥덩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윗층에서 보고 있는 엄마들에게 보일 정도의 큰 덩어리였습니다.

아이들 수영하는 물입니다.

대장균이 득실될 똥물을 기초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마셨겠습니까?

두 날 모두 아이들이 30여분을 그물에서 수영하다가 똥덩어리 발견후 풀장을 옮겨 강습했습니다.

2시에 노모반 강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괄약근 조절이 힘드신 분이 수영강습에 참여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수영하시는거 좋습니다 관절에 무리 안가고.

하지만 괄약근 조절을 못하시는 분이 수영장 이용하시면서 대변 보시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어디 대변 뿐이었겠습니까?

뒷타임들은 줄줄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반인데, 아이들이 그 물을 고스란히 마시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똥을 빨아들인뒤 소독을 하였다 합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요강을 깨끗이 소독했으니 그릇 삼아 물 담아 드시라고 하면 드시겠습니까?

발씻기도 싫으실겁니다.

본인의 아이가 똥물에 빠져서 그 물을 먹어가며 즐겁게 30여분을 보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렇게 대처하실런지요?

똥이 자주 출몰하니 아이들은 수영을 그만두어야 하는겁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똥을 누시는 그 분을 강습에 못 나오게 하시던지.

노모반 수영을 아이들 뒷시간으로 옮겨 아이들이 덜 더러운 물에서 강습받게 해주시던지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하나 더 여쭙니다.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의 물소독은 염소계를 쓰시는지 아니면 오존소독을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