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학기 생존수영 6시간/ 그리고 올해 생존수영 10시간을 다녀왔습니다.
입수/ 스컬링/ 배영/ 물에 뜨기/심폐소생술 및 평가의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강습으로 막연하게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물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내고 안전하게 물에 뜨는 법을 배우게 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저희 학급을 담당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5일 간의 짧은 기간임에도 아이들 이름을 최대한 다 외우시고 친절하게 지도해주시더라고요.
교육청에서 제시한 커리큘럼에서는 평영까지 있었지만, 오히려 너무 빡빡하지 않게 물에 떠서 배영하는 방법까지의 과정을 여러 번의 반복 실습을 통해 알려줘서 더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0분정도의 자유시간을 주실 때 30명 가량의 아이들이 절반의 레인에 몰려있는 게 위험해보였습니다.
자리가 좁으니 아이들이 큰 동작의 수영 또는 발차기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씩 팔을 크게 휘두르거나 물장구를 치는 몇몇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얼굴을 맞을 위험이 우려됩니다.
담임선생님도 협조하여 지도하는 형태로 1개의 레인 정도로 늘려주시면 조금 더 밀집도가 줄어들 것 같았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