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일간 3학년 학생들을 인솔하여 생존수영교실 수업을 다녀온 교사입니다. 바쁜 일과중에도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어 글을 씁니다.
수영교실을 가기 전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물"이 있는 곳에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인솔자에게는 큰 부담이 있습니다. 수십번 안전교육을 하고 갔지만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비상상황에 첫날은 계속 긴장 상태로 아이들을 살펴야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수영교육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학교연계 수영교실 담당 선생님들, 저희 인솔자들이 걱정이 많다는 것을 아시는 듯 중원 청소년 수련관 수영교육의 전반적인 방향, 수영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강사 선생님도 6명으로 충분하였고, 아이들 수준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 장난꾸러기 아이들이지만 그 곳에서 수영교육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받는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신 분들인 만큼 전문성 있게 인솔하고 지도해 주시는 모습에 편한 마음으로 남은 남들을 잘 마무리하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학교를 끝으로 올해 1년간의 수영교실이 마무리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1년간 아이들 수영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애써 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수영교육을 다녀오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웠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을 두려워하던 아이들에게도 이번 수영교육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해 하던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글을 남깁니다. 선생님들,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