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자유수영을 하러 야탑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빠른레인이 인원이 적었고, 혹시나 민폐를 끼칠까봐 해당 레인에서 하시는분들 실력 파악 후 운동을 하였습니다.

빠른레인이지만 걷는 속도 만큼이나 다들 느렸고 여러바퀴 도는 사람은 커녕 제대로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상황에 맞춰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공간이 비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같이 온 친구와 영법에 대해 얘기하고 자세를 잡아주며 알려주었습니다.

잠깐 1-2분 정도였는데 갑자기 위XX 강사가 와서 시비투로 강습을 하면 안된다며 저희에게 뭐라 하였습니다.

저희 때문에 주변에 못하시는 분들도 없었고 저희도 상황보고 눈치껏 알려주었던 것인데 그 안전요원은 규정위반이라며 강습은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돈 받고 하는 강습도 아니고 친구와 운동하는 중에 알려준 것이었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돈 받고 몰래 수업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기 마련이며, 예전에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제지하지 않았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친구와 처음부터 같이 수영하며 중간중간 구석에서 스트래칭을 하는 정도였고, 잠깐 1-2분 정도 자세에 대해 알려주려했던 것인데 이를 돈받고 강습하는 사람들처럼 몰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서로 친한 사이이며 돈 받고 하는게 아니다 라고 하니 그걸 본인이 어떻게 아냐며 확실한 증거도 없이 저희가 불법을 저지른 것인냥 몰았고 언성을 계속 높이며 본인은 우리를 퇴장시킬 권한이 있으니 화를내며 저희를 내보내려 하였습니다.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성 판단은 저희 입장에서는 무고죄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이에 저희는 억울하여 민원을 넣겠다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하니 해당 안전요원은 더 화를 내며 뒤에 수칙도 적혀 있고 카메라 영상도 녹화되고 있으니 마음대로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뒤에 수칙을 보니 그런 내용은 없었고 밖에 외부에 나와서 확인하였지만 자유수영에 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니 옆레인으로 옮기라 하였고, 이에 저는 빠른 레인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 수영하는거 보시고 정리 하시는게 맞지 않느냐 반문하였습니다.

레인 별로 수준에 맞게 정리를 해야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텐데 본인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던 저희에게 퇴장시키겠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며 안전요원의 갑질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후 친구와 저는 해당 요원이 흥분하여 상황이 끝날거 같지 않다고 판단이 되어 죄송하다며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죄송하다며 마무리하려 반복적으로 사과 하였지만 언성을 낮추지 않았고 계속 저희를 몰아가고 본인 할말만 하였습니다.

강습 금지가 수칙에 있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몰랐을텐데 주의만 줘도 되었을 상황이라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 상황종료 후 제 친구가 따로 찾아가 죄송하다 사과드리려 말씀드렸고 저 또한 가기전에 오해를 풀고 사과하고 가려 하였지만

이전과 똑같이 본인이 맞다며 따지려고만 들고 사과하러 간 제 친구에게 계속 뭐라고만 하고 대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자유수영을 하며 이 상황을 지켜본 다른 분들도 저희에게 뭐가 잘못되어 안전요원이 화를 냈냐며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어이없어 하였습니다.

20년 이상 수영을 하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성을 잃고 무조건 본인 말이 사실이고 옳다며 이용객에게 감정적으로 융통성 없이 갑질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되어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